암보험 고민할때 한번 쯤 봐야하는 글

살면서 가장 큰 공포중에 하나는 암에 걸리는 것입니다. 암으로 인한 고통도 크지만, 치료비와 생활비등등 돈 걱정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암보험은 보통 보험사에 다니는 지인들이 반강제로 권유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평소에는 크게 생각하지 않다가, 어쩔수 없이 가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암보험이 필요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목차

암보험이 필요없다고 하는 이유

암보험은 꼭 있어야 한다는 의견과 암보험은 구지 필요없다고 말하는 의견이 팽팽합니다. 암보험이 필요없다고 말하는 측의 이야기는 대충 아래와 같습니다.

보험사가 바보냐?

“보험사가 바보도 아니고, 절대 밑지는 장사를 하지 않는다” 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험사도 기업입니다. 기업은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당연히 밑지는 장사를 할리가 없겠죠. 보험사의 직원들 월급이며, 건물 임대료, 회사 운영비 등등 들어가는 비용들이 어마어마합니다. 보험사는 고객이 낸 보험료의 대부분을 가져가고, 실제로 보험금을 줘야 할때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최대한 적게 준다고 말합니다.

국민건강의료보험이 잘 지원해준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입니다. 암에 걸릴 경우 국민건강의료보험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지원을 해준다고 말합니다. 암진단을 받으면 검사비용, 치료비, 약제비등등을 지원받을수 있습니다. 암치료비의 5%정도만 내면 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상한제도가 있어서, 최대 200만원이라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차상위 계층은 120만원까지 내면 되도록 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암보험 보다는 그냥 실비보험을 들라고 말합니다. 암 치료비에 크게 돈 들어갈 일이 없으니, 실비보험이 훨씬 좋다고 말합니다.

암보험이 필요하다는 이유

반면 암보험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암걸리면 치료비만 들어가나?

암에 걸리면 치료비만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당장에 가족들이 먹고 살아야 합니다. 암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으면, 당연히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생활비를 국민건강의료보험에서 주지 않습니다. 암에 걸리면 아프기도 하지만, 매달 생활비 걱정에 더 힘듭니다. 4인가구의 경우 최소 400만원을 씁니다. 1년만 치료받아도 4000만원이라는 큰 돈이 필요합니다. 치료비만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비급여 치료를 받으라고 한다면?

모든 암의 치료비를 국민건강의료보험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비급여 치료에는 돈을 주지 않습니다. 하필 내가 걸린 암에 비급여 치료를 해야한다고 의사가 말한다면 어떻게 하냐고 말합니다. 비급여 치료의 경우에는 엄청나게 비싼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돈이 없어서, 치료를 해보지도 못한다면 비참합니다.

치료비외에 간병비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다른 가족들도 일상생활을 해야합니다. 아픈 사람에게 모두 매달려 있을수는 없습니다.

나는 암에 안걸린다?

자기는 암에 안걸릴거라서 암보험이 필요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매달 나가는 돈이 아깝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암발병율은 높아집니다. 60대 이상 노년이 되면, 빈번하게 암이 발생합니다. 특히 노년에는 경제능력이 떨어진 상태라 , 암에 들어가는 비용이 치명적입니다. 재산이 많은 사람은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암의 경제적인 타격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재산이 넉넉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암보험 들때 2가지 필수체크

암보험은 보통 지인들의 소개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험설계사가 하자는 대로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보험에서 나오는 용어들도 생소하고, 복잡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래 2가지는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장범위 체크

보장범위는 암에 걸렸을때 중요합니다. 보장범위는 암에 걸렸을때 얼마나 보장해주는지 입니다.

흔히 암은 다 같은 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암에 걸려서, 보험금을 청구하면 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2천만원 준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200만원만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험사에서 암의 종류별로 보장해주는 금액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보험사에서는 보통 3가지로 암을 분류합니다. 소액암, 일반암, 고액암 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암인 위암,대장암,유방암등은 일반암입니다. 암에 걸리면 2000만원 드려요. 할때는 일반암기준입니다.

만약 소액암인 갑상선암이나 피부암에 걸렸다면, 2000만원이 아닌 1/10인 200만원만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췌장암이나 백혈병같은 고액암에 걸리면, 더 많이 받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보험마다 다르기 때문에, 약관을 꼼꼼히 읽어 보셔야 합니다.

요즘에는 암을 3종류가 아니라, 더 세세하게 나누는 경우도 많습니다. 내가 걸린 암은 보장범위에 포함이 안되서, 보험금을 못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암 보험을 가입하기 전에는 보장범위가 어느정도인지 꼼꼼히 체크해야합니다.

보험금 체크

어느 암까지 보장해주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보험금을 주냐도 중요합니다. 암에 걸렸는데, 막상 보험금을 받고 보니 턱없이 적을때가 있습니다. 이 정도 보험금을 받을려고 몇년을 꼬박꼬박 넣었냐고 생각이 들면 억울해집니다.

보험금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보험금을 많이 받기 위해서는 보험료도 많이 내야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보장범위가 넓어질수록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적어지기도 합니다.

적절한 보험료, 적절한 보장범위, 적절한 보험금의 균형을 잡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꼼꼼히 체크해서 자기에게 딱 맞는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체크할 사항

  • 보험사보다 소액암의 보장대상이 다릅니다. 가입하려는 암보험의 보장대상 질병을 다시 확인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입원비가 지원 안되는 보험들이 있습니다. 확인이 필요합니다.
  • 암 진단을 받았다고 돈이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보험사바다 진단시점을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다고 하네요.
  • 암진단을 받은후에 보험료를 계속 내야하는지 면제해주는지도 체크하세요.

암보험 가입 팁

진단비에 집중하기

암보험은 복잡합니다. 특약들이 너무 많고, 보장범위, 보험금 등등 너무 복잡합니다. 하지만, 핵심은 진단비입니다. 결국 암에 걸렸을때 받게 되는것은 진단비입니다. 암보험을 가입할때는 일단 진단비에 집중하고, 특약이나 부가서비스를 생각하면 좋습니다.

그렇다면 진단비를 얼마가 좋을까요? 보통 1억으로 설정하는데요.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진단비가 올라가면 보험료도 올라갑니다. 형편에 맞게 설정하는 것이 좋겠지만, 최소 5천만원은 보장받는것이 좋습니다. 1년이상은 마음 편히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좋습니다.

보장기간은 길게

젊을때는 내가 80살이 언제되? 라고 생각하겠지만, 생각보다 금방 80살이 됩니다. 80살까지 보장기간을 설정해 뒀는데, 82살에 암에 걸릴수도 있습니다. 평균수명도 길어졌기 때문에, 보장기간은 길게 잡는것이 좋습니다.

여러 보험사 이용

보험도 금융입니다. 금융격언중에는 한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말이 있죠. 보험사도 망할수 있습니다. 보험은 10년 20년 길게 들고 가기 때문에, 보험사가 그 때까지 유지 한다는 보장을 100% 할수는 없습니다.

가족력 고려

암은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가족중에 특정암으로 돌아가신 분이 있다면, 자신도 그 암에 취약할 가능성이 큽니다. 취약한 암이 일반암이 아니라면, 특약을 이용해서 추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 중도해지 하지 않기

암보험을 가입할때는 10년,20년 충분히 완납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생각과 달리 다양한 일들이 생깁니다. 회사에서 짤리기도 하고, 사고로 인해 일을 못하기도 하고, 투자실패도 갑자기 돈이 마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암보험 가입자의 대다수는 중도해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피의 법칙처럼 암보험을 해지하면, 암에 걸려 보험혜택을 못받습니다.

암보험을 가입할때 보험사운영비로 상당부분 떼가기 때문에, 중도 해지를 하면 금전적으로도 손해가 큽니다. 절대 중도해지 하지말고 완주하는 것이 좋고, 애초에 가입할때 감당 할 수 있는 정도의 보험료로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암보험 설계사 VS 다이렉트

암보험은 보통 2가지 방법으로 가장 많이 가입합니다. 보험설계사를 통하는 것과 인터넷 다이렉트 보험 비교사이트 통하는 것입니다. 2가지 방법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

보험설계사를 통해서 암보험을 가입하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직접 만나서 대화를 통해서 가입하기 때문에, 충분한 설명을 들을수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를 쉽게 풀어서 들을수 있어서 이해하기 좋습니다. 자기에게 딱 맞는 보장범위와 보험료를 정할수 있고, 생각지도 못한 특약을 넣을수도 있습니다. 한번 가입하고 나면 전담설계사가 되기 때문에, 추후에 보험금을 청구할때도 원활하게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다이렉트가입의 장점은 설계사의 눈치 보지 않고, 마음대로 보험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보통 보험설계사는 지인이나 지인의 소개인 경우가 많아서, 알게 모르게 부담과 압박을 받을수 있습니다. 원하는 만큼 충분히 다양한 보험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단점

보험설계사를 통할때 단점이 있습니다. 보통 보험설계사는 지인이나 지인소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믿고 맞겨 버립니다. 그런데 막상 암에 걸려서 보험금을 청구할때가 알아보면, 믿은 만큼 보장범위나 보험금이 적을때가 많습니다. 담당 보험설계사가 회사를 그만 두기도 합니다. 결정적으로 인터넷 다이렉트보다 20%이상 비싼 보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인터넷 다이렉트의 단점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보험용어 자체가 생소할때가 많습니다. 이해하기가 어렵고, 자기가 제대로 한 것인지 확신이 안들기도 합니다. 추후에 보험금을 청구할때도 혼자 다 처리해야 하는 것도 부담입니다.

정부 의료비 지원제도 좋은데?

정부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암보험만 믿지 말고, 정부의 지원제도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제도를 잘 활용하면 치료비의 95%까지도 지원 받을수 있다고 하네요. 정부의 지원제도는 수시로 생기고 변합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고, 직접 정부기관의 자료를 챙겨 보세요.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

암이나 중증질환 그리고 치료비가 상당히 많이 드는 희귀질환이나 난치질환등을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현재 암은 5%정도만 본인부담하면 된다고 합니다. 결핵은 100% 정부에서 지원해준다고 하네요. 최대 5년까지 지원해주기 때문에 필히 알아봐야하는 제도입니다.

주의할점은 급여항목만 지원해준다는 것입니다. 급여항목이란 건강보험에서 지원해준다고 하는 항목입니다. 이 항목에 해당되는 치료비와 진료비, 약값등만 지원 받을수 있습니다. 여기 해당되지 않는 항목을 비급여항목이라고 하는데요. 1인실사용이나 신약, 간병인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본인부담 상한제

치료비를 지원받는다고 해도, 어떤 사람들은 치료비가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를 위해서 상한제가 있습니다. 치료비가 얼마 이상이 되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상한액은 소득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위 표는 2021년 기준입니다. 1분위에 해당하는 사람은 81만원만 내면, 나머지는 국가에서 지원해줍니다. 아무리 병원비가 많이 나와도, 1년에 81만원만 내면 맘편히 치료를 받을수가 있습니다.

상한제도 급여항목에만 해당합니다.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경제적으로 특히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입니다. 저소득층이 암에 걸렸을때 지원합니다. 성인의 경우와 18세이하의 경우를 구분해서 지원합니다.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혜택을 보려고 한다면, 보건소에 문의가 가능하고 신청도 가능합니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

과도한 의료비로 인해서 가정이 파탄나는 것을 막기 위해 생겨난 지원사업입니다. 다른 지원사업과 다른 점은 비급여항목에도 지원을 한다는 점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지원하는 것은 아니고, 경제적으로 힘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100%이하에게만 지원합니다.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제도

갑작스런 중병이나 부상으로 생계가 힘들어진 사람들을 긴급하게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입원에서 퇴원까지 치료비와 약값등을 지원받을수 있습니다. 비급여 항목도 지원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잘 챙겨야합니다.

단, 소득이 중위소득 75%이하인 사람에게만 해당되고, 금융재산이 500만원 이하여야만 합니다. 통장에 돈이 500만원 보다 많으면 지원대상이 안되기 때문에, 정말 힘든 사람들을 위한 제도입니다.

도움되는 의학정보

암보험 관련 질문과 답변

질문1. 홈쇼핑으로 암보험 가입하는게 제일 싸죠?

아닙니다. 홈쇼핑 암보험의 경우 충동구매가 많습니다. 순간적으로 혹해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고, 해약율도 높습니다. 실제로 보험료도 싸지 않기도 하고, 가입후에 관리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질문2. 나이가 어리거나 나이가 너무 많으면, 암보험 가입이 힘들죠?

아닙니다. 암보험은 다양한 보험사에서 다양한 보험들이 출시중입니다. 0세부터 가입가능한 보험도 있으며, 65세이상인 분들도 가입가능한 보험도 있습니다. 보험비교사이트등을 꼼꼼히 둘러 보시면, 찾을수 있습니다.

질문3. 환급형 보험은 만기되면 다 돌려주는건가요?

아닙니다. 보통 주계약 보험료만 돌려줍니다. 특약으로 가입한 부분은 안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분환급형 상품도 있는데, 이때는 주계약 보험료도 100% 돌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약관을 꼼꼼히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질문4. 가족중에 암으로 돌아가신 분이 있습니다. 저도 암으로 죽을 가능성이 크겠죠?

안타깝게도 그렇습니다. 암은 가족력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위암, 대장암, 폐암,간암등 가족력이 있으면, 2배에서 3배가량 발생위험이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8배까지 높아집니다. 암보험을 가입할때 가족력을 고려해야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암이 보장범위에 없다면, 특약을 걸어서라도 추가해야합니다.

질문5. 추천하는 암보험 가입사이트가 있을까요?

인터넷에서는 다양한 암보험 다이렉트 가입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보험사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해볼수 있어서 좋은데요. 아래 암보험 비교사이트를 추천합니다. 8개 보험사를 비교해서 , 자기에게 최적의 상품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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